기가테라

보이지 않는 공통점

통신 기술, 빛을 만나다

얼핏 보면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듯한 통신과 조명. 하지만 그 뿌리에는 놀라운 공통점이 숨어 있습니다. 첫째는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방열 기술입니다. 통신 장비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열 기술은, 강력한 빛을 내뿜는 하이파워 LED 조명의 수명과 효율을 좌우하는 여전히 변치 않는 핵심입니다. 둘째는 정밀한 제어를 위한 설계 기술입니다.
전파의 길을 설계하는 기술과 빛의 조도 및 균제도를 최적화하는 배광 설계 기술은 그 원리가 놀랍도록 닮아 있습니다. KMW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던 통신 기술과 생산 인프라는, 조명 사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자 필연적인 도약의 발판이었습니다.

극한을 넘어, 세계 무대로

기술력으로 쌓아 올린 신뢰

이동통신 장비는 험준한 산 정상부터, 외딴 오지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극한의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작동해야 합니다. 방수, 방진은 기본, 극심한 온도 변화와 부식, 강렬한 직사광선까지 견뎌내야 하죠. KMW가 수십 년간 쌓아온, 어떠한 극한 환경에서도 변함없는 성능을 보장하는 기술적 역량과 타협 없는 내구성은 고스란히 GigaTera 조명에 녹아들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GigaTera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당시 세이프코 필드)에 LED 스포츠 조명을 설치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이는 단순한 설치를 넘어, MLB 공식 실사단의 극찬과 함께 뉴욕 양키스, 템파베이 레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명문 구단들의 경기장까지 GigaTera의 빛으로 채우는 쾌거로 이어졌습니다.

GigaTera,
빛의 독립을 선언하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KMW의 든든한 날개 아래 성장하던 GigaTera는 2017년, (주)기가테라라이팅으로 독립하며 본격적인 시장과의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MLB 구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틱 빌바오 경기장 등 유럽 최고 리그의 경기장을 밝혔고,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수주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차근차근 높여갔습니다.
조명 시장, 특히 스포츠와 하이엔드 시장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름만 들어 도 알 수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그들 이상의 브랜드 가치가 필요했고, GigaTera는 묵묵히 그 길을 걸어왔습니다.

끊임없는 혁신

미래를 밝히는 GigaTera의 약속

그리고 지금, GigaTera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합니다. 2024년, 독자적인 PTX™ 방열 기술로 무게는 더욱 가볍게, 방열 성능은 더욱 강력하게 진화했습니다. 여기에, 빛의 방향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다이나믹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연출을 가능하게 하는 RTS™ (Remote-Controlled Tilting and Steering)기술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2025년, 분데스리가 BMG 파크(보루시아파크) 의 주 조명과 RGBW 조명 설치라는 또 하나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백색광을 넘어, 따뜻함과 차가움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Tunable White 조명,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의 빛을 구현하는 RGBW 조명까지, GigaTera는 가장 완벽한 빛의 솔루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GigaTera

그 이름에 담긴 약속

Giga(기가). 10의 9승을 의미하며, KMW 무선통신 사업의 근간이 되는 광활한 주파수 대역을 상징합니다.
Tera(테라). 10의 12승을 의미하며, KMW가 새롭게 도전한 LED 조명 사업의 무한한 가능성과 빛의 스펙트럼을 담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전파를 다루던 정밀한 기술력(Giga)이, 세상을 밝히는 찬란한 빛(Tera)으로 이어진 GigaTera의 여정.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보이는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GigaTera, 빛으로 미래를 설계합니다.